상추 씻는 법 (농약 제거) 효능 부작용 및 시든 상추 살리기



상추는 한해 살이 풀로 그 재배의 역사가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 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상추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 등의 좋은 성분때문에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쓰입니다. 농약 제거를 위해 상추 씻는 법, 효능, 부작용 및 시든 상추 살리기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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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씻는 법 (농약 제거)


1. 상추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기 보다 물에 잠깐 담가 두었다가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상추가 충분히 잠기는 물에 약 2~3분간 담가 놓습니다. (이 때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 소다나 식초 3~4 방울을 넣어줍니다.)

2. 물에 담긴 채로 손으로 상추를 가볍게 흔들어가며 씻어줍니다. 이 때 줄기 부분을 문질러서 흙 먼지 등을 씻어줍니다. (물을 한 두 번 갈아주어도 좋습니다.)

3.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헹구어 줍니다. (이렇게 씻으면 대부분의 농약이 제거됩니다.)





시든 상추 살리기


오래 되어서 시든 상추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면 다시 싱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식초 몇 방울과 설탕 2큰술을 미지근한 물에 넣어 녹여주고 20~30분 정도 담가 줍니다.

얼음물에 담가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추 효능


상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성하고 식이 섬유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기의 순환을 돕고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재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상추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철분이 많아서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상추의 비타민과 아미노산은 혈액을 정화하여 맑게 해주고 체내 독소를 해독하여 피로를 완화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95%가 물로 이루어진 상추는 수분 외에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이 풍성하여 피부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풍성한 비타민 A와 루테인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야맹증 예방과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황반변성 및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주는 루테인이 상추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높은 수분과 식이 섬유 함량이 변비를 예방해 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상추의 많은 효능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신경 안정 및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상추에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천연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신경 안정과 진정 효과가 있는 락투카리움 (Lactucarium)이 함유돼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을 개선합니다. 상추의 줄기에서 나오는 흰색 액체에 포함된 락투카리움은 상추 아편이라고 불릴 만큼 진정, 진통 효과가 뛰어나 신경을 진정해 주어 수면 문제에 탁월한 자연 치료제가 됩니다.





상추 부작용


상추는 성질이 찬 음식이므로 소음인에게는 맞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음인은 속이 냉하고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상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추를 먹으면 졸린 경우가 있으므로 중요한 일이 예정되어 있다면 상추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과의 상호작용도 주의해야 하는데 와린과 같은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상추에 함유된 비타민 K로 인해 약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마치며


상추에는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제를 비롯하여 비타민 무기질 및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특별히 숙면에 도움이 되는 락투카리움과 멜라토닌이 풍성히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아주 좋은 으뜸 가는 채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질이 찬 사람과 혈전용해제를 복용 중인 분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