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칼로리 보관 종이컵 탕후루 만들기 – 많이 먹으면 안돼요



탕후루 (糖葫芦)는 중국에서 유래한 간식으로 긴 대나무 꼬치에 과일 등을 꿰고 그 위에 설탕 코팅을 한 길거리 간식입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탕후루 칼로리, 보관 방법, 종이컵으로 탕후루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탕후루 칼로리 보관 종이컵 탕후루 만들기 썸네일



탕후루 칼로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달콤나라앨리스는 ‘달콤왕가탕후루’ 점포를 400개나 열 정도로 탕후루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왕가탕후루의 대표적인 과일 꼬치 별 칼로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딸기 약 240 kcal 약 180 kcal
체리 약 180 kcal 거봉 약 180 kcal
샤인머스캣 약 160 kcal 블랙사파이어 약 160 kcal
블루베리 약 160 kcal  





탕후루 보관 방법


탕후루는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두면 과일에서 물이 나와 물기가 생겨 시럽이 녹게 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상온에서는 시럽이 녹기 때문에 냉장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시간 안으로 먹을 때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고, 냉장도 과일에 따라서 시럽이 잘 녹기 때문에 좀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넣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과일이 얼어서 식감이 좀 달라질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일 중에는 (특히 귤) 얼렸을 때 특유의 시원함과 함께 별미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시원한 아이스 탕후루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종이컵으로 탕후루 만들기 (feat 전자레인지)


코팅 시럽만 만들면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데 종이컵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간단히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과일 (딸기, 샤인 머스캣, 귤 등), 설탕 4 밥숟가락, 물 3 밥숟가락, 종이컵, 종이 호일, 산적 꼬치나 나무젓가락, 전자레인지 – 딸기 7개 정도 만들 분량 – 

1. 만들 과일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키친타월로 없애고 꼬치나 나무젓가락에 하나씩 꽂습니다.

2. 다 만든 꼬치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종이 포일을 준비하여 놓습니다.

3. 종이컵에 설탕과 물을 2:1 비율로 넣습니다. (종이컵을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간 돌릴 것이기 때문에 환경호르몬 검출 등이 염려되신다면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넣어서 돌리면 좋습니다. – 밥공기같이 좁은 용기)

딸기 6-7알 정도는 설탕 수북이 4 숟가락과 물 3 숟가락을 넣으면 적당합니다.

4. 종이컵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젓거나 섞지 않고 바로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처음 2-3번은 30초씩 돌립니다. (30초 돌리고 끊고 30초 돌리고… 이런 식으로 2-3번 돌립니다.)

시럽이 끓기 시작하면 20초마다 확인해 가며 3-4번 더 돌립니다. (시럽이 타면 안 되기 때문에 중간중간 확인해 가며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럽 색을 잘 봐 가며 만들어야 하는데 색이 없을 때는 시럽이 이에 달라붙고, 너무 오래 돌려서 색이 진해지면 시럽이 타기 때문에 시럽 색이 옅은 갈색으로 변할 때, 설탕 녹는 냄새가 달고나처럼 나기 시작할 때 바로 그때 꺼냅니다. (조금만 더 둬도 시럽이 타기 때문에 잘 보셔야 하며 시럽이 녹은 종이컵은 뜨거우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요 포인트만 조금 어려운데 한두 번 해 보시면 바로 적당할 때를 알게 되십니다.)

5. 시럽이 담긴 종이컵에 과일 꼬치를 넣고 꼬치를 제자리에서 한 바퀴 씩 돌립니다. (종이컵을 약간 기울여서 돌립니다.)




코팅 시럽 만들기


탕후루 만들기




6. 시럽을 입힌 과일을 종이 포일 위에 놓고 시럽이 식도록 놔둡니다. (몇 분 안에 시럽이 사탕처럼 굳습니다.)





탕후루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탕후루가 인기 길거리 간식으로 급부상하면서 이것을 많이 섭취하는 소아 청소년의 건강이 염려되는 바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가 국정감사장에 호출된 일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매장에 식품성분 표시를 할 것, 당 성분을 줄이는 것에 대해 노력할 것에 대한 권고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국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지 염려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탕후루를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치아 건강과 턱관절에 좋지 않고 당뇨환자와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아 건강 주의

딱딱한 표면을 씹을 때 치아가 깨지기 쉽고 시럽이 이에 달라붙어서 당류가 이에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충치가 있는 사람은 충치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있는 사람도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딱딱한 것을 깨물면 염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먹고 난 후에는 당류가 이에 남아 있지 않도록 바로 양치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의치 않을 때는 물로 치아를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턱관절 주의

턱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딱딱한 것을 오랫동안 씹지 않도록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환자 주의

탕후루 코팅은 설탕, 물엿과 같은 단순 당으로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당뇨를 유발할 수 있고 비만 환자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열량이 높아서라기 보다 단순 당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단순 당이 몸 안의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건강 주의

성장기 어린이들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해야 하는데 단순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성장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이러한 단순당의 섭취 습관은 소아 당뇨나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 탕후루의 칼로리, 보관 방법, 종이컵으로 탕후루 만들기,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 과일의 예쁜 색감, 간편히 들고 먹을 수 있는 길거리 간식이라는 점까지 젊은 층의 마음을 훔친 탕후루는 그러나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을 위해선 탕후루가 한국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한다’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잘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