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명하게 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하는 통증이 수반되는 대상포진은 인구의 20~30%는 겪어봤다고 하는데요, 대상포진 전염성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 주사에 대해서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로 포진의 물집이 터지면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수두를 앓아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수두를 일으킬 수 있는 전염성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적이 있어서 이미 몸 안에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되어 있는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것이라서 대상포진을 바로 전염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아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수두를 전염시킨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 전염성을 유념하셔서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 특히 환부와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herpes zoster, 帶狀疱疹)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띠 모양의 발진이 특징입니다.
📌 zoster: 허리띠
📌 帶狀(대상): 띠 모양
포진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발열, 두통, 숨쉬기 힘듦, 복통, 피로감, 팔다리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발진은 (몸을 좌우로 나누었을 때) 몸의 한쪽에 주로 나타나며 많은 수의 수포성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척수 속에 잠복 되어 있다가 좌우로 나누어진 신경의 한쪽을 따라 발병하기 때문입니다.
발진 부위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아플 수 있고 발진이 아문 후에도 30%의 노인 환자에게서 통증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발병 부위와 심각성에 따라서 더러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하니 예방과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발진은 2주 정도의 시간을 거치며 ‘붉은 반점→ 수포성 발진→ 물집이 탁해지고 농이 참→ (접촉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생겨서 흉이 심해짐) 딱지 앉음’의 순으로 변화됩니다.
원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인데 이 바이러스가 처음 몸에 들어와 급속하게 진행되면 수두이고, 이후에 바이러스가 몸에 잠복 되어 있다가 재활성화되면 대상포진이 되는 것입니다.
발병의 원인은 면역력 저하입니다. 그래서 노령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50대 이상 인구 중 20~30%가 겪어봤다고 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요즘은 고령자뿐 아니라 젊거나 어린 사람에게도 발병 소식이 왕왕 들리고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의 많은 원인 중 중요한 몇 가지는 스트레스, 수면의 질 저하, 영향 불균형, 암 등의 중 질병, 에이즈 같은 면역 질환, 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 억제제 복용 등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될수록 회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평소에 면역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치료 및 예방 주사
<치료>
치료는 빠를수록 좋으나 적어도 수포가 발생된 지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의 복제와 활성을 떨어뜨려서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1주일 정도 복용하거나 투여하고 필요에 따라서 소염진통제 등을 병행합니다.
병원은 피부과로 가면 되고 감염 내과나 신경과, 통증 의학과도 가능합니다.
<예방 주사>
50세 이상 성인에게 예방 주사가 권장됩니다.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는데 생백신은 훨씬 저렴하고 사백신은 예방률과 지속 효과가 좋습니다.
생백신: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 15만 원 정도 / 1회 접종
사백신: 싱글릭스 / 50만 원 정도 / 2회 접종
마치며
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하고 회복 이후에도 신경통 등이 계속되기도 하여서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은 아니나 환부에 접촉했을 때 수두를 앓아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수두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잠복 되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되면서 발병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